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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선수도 쓰러트린 '심장마비'의 원인은?

한창 유럽 선수권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현재, 지난 12일 덴마크의 스타플레이어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사건이 있었다. 심장마비로 뛰던 경기장에서 쓰러진 에릭센 선수는 다행히 빠른 응급 처치와 병원 이송으로 지금은 안정을 찾았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문제는 의사들이 왜 에릭센 선수의 심장이 멈추었는지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심장전문의이자 축구 협회 전문 심장 위원회 회장인 산제이 샤르마 교수는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에릭센 선수가 경기 도중 쓰러진 사건을 “29세 젊은 선수의 삶을 위한 싸움이었다"라고 평가하며, “이제 무슨 일이 에릭센 선수 심장에 일어났는지 알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심장 아야영국 심장 재단(the british heart foundation:bhf)에 따르면, 갑작스러운 심정지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생명을 위협하는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이라고 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심장근육의 크기, 형태, 심근증, 급성 심근염, 심장근육의 염증 등이 있다. 영국에서는 2년마다 16세부터 25세까지의 어린 축구 선수들에게 심장질환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정기 신체검사에서 심장 기능과 구조를 중점으로 조사를 한다. 그러나, 조기 검사와 의사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도 있는 근본적인 문제를 100% 찾을 수 없다. 샤르마 교수는 “심장 질환 원인들이 항상 16세에서 25세 사이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다. 교수는 “때로는 갑작스러운 심장 질환이 20대 중반이나 30대가 되어서야 나타날 때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심정지는 심장이 갑자기 몸 주위의 혈액을 공급하는 것을 멈추어 산소가 뇌로 가지고 못해 환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을 멈추게 한다. 심정지는 심근경색과는 다른데,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 공급이 끊기거나 관상동맥 중 하나에 혈전이 생겨 발생한다. 심정지를 겪은 운동선수는 에릭센 선수뿐만이 아니다. 2012년에는 볼튼에서 뛰던 무암바 선수가 심장에 문제가 생겨 경기장에 쓰러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무암바 선수의 심장은 약 78분간 멈추었다. 토트넘의 코치였던 전 잉글랜드 수비수 우고 에오구도 2017년 심정지로 44세의 나이에 사망했다. 런던의 축구클럽 크리스탈 팰리스의 스포츠의학 책임자인 자파르 이크발 박사는 “축구같이 거친 운동은 운동선수들의 심장에 더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더 많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가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젊은 나이의 심정지는 비단 운동선수들의 문제는 아니다. 영국에선 매년 적어도 12명의 35세 이하 청년들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사망한다. 한국에서도 많은 숫자의 젊은 청년들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를 겪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16년 국내 급성 심정지 환자의 20%가 40대 이하였다. 급작스러운 심정지는 모든 순간이 중요하다. iqbal 박사는 에릭센 선수가 쓰러지자마자 시작한 심폐소생술과 자동 제세동기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aed)를 사용한 것이 에릭센 선수를 소생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iqbal 박사는 “심정지 환자 소생은 시간이 생명이다. 처치가 매분 지연될 때마다 생존 가능성이 10% 감소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iqbal 박사는 "모든 사람들이 심폐소생술과 aed 사용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aedaed의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1. 자동심장충격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에 내려놓은 후, 전원 버튼을 누른다.2. 두 개의 패드를 오른쪽 빗장뼈 아래와 왼쪽 젖꼭지 아래의 중간 겨드랑선에 부착한다. 이때 이물질이 있다면 제거해 준다. 유아의 경우에는 가슴 중앙 흉부 압박지점과 등 가운데 부착한다.3. 자동심장충격기에서 “분석 중…”이라는 음성 지시가 나오면, 심폐 소생술을 멈추고 환자에게 손을 뗀다. 자동심장충격기가 심장의 리듬을 분석한 후 심장충격이 필요한 경우에는 “심장충격이 필요합니다”, “쇼크 버튼을 누르십시오” 등의 음성 지시 또는 ‘전기 충격 버튼’이 깜박이기 시작한다.4. 심장충격 버튼을 누른다. 단, 심장충격 버튼은 반드시 환자에게서 떨어진 후에 눌러야 한다.5. 자동심장충격이 끝나면 즉시 가습압박과 인공호흡을 30:2로 시작한다.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여 2분마다 심장 리듬을 반복하여 분석한다. 이러한 과정은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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