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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음을 우아하게 받아들여라"

美하버드대 교수,’늙음의 거부’ 출간

미국 하버드 의대 노인병 전문의인 뮤리얼 질렛(54) 교수는 최신호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전립선암, 폐기종, 치매 등으로 고통받는 나이 많은 부모들을 위해 가족들이 비싼 비용을 들여 생명을 연장시키기 보다는 가족과 시간 보내기 등 환자 본인이 원하는 것을 하도록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질렛 교수는 가족들은 사랑하는 부모가 병을 앓고 있을 경우 모든 가능한 의료적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느끼겠지만, 중요한 것은 환자의 상태 등 상황에 따라 적절한 지침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인터뷰 및 그가 최근 출간한 ’늙음의 거부’의 주요 내용.


◇ “환자의 고통과 고비용 고려를”

건강한 노인의 경우 82세에 심장 절개 수술을 받는 것이 합리적일 수도 있으나 그렇지 않을 경우 높은 비용과 환자가 겪을 고통 등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만일 50세에 전립선암 검사를 하는 것은 합당하지만, 85세에 그렇게 하는 것은 합당하다고 볼 근거가 없으며 아마도 그 환자는 암에 걸리기전 다른 질병으로 사망하게 될 것이며, 만일 전립선암을 수술하면 성불구, 요실금을 초래해 환자를 비참하게 만들 뿐이다.
특히 환자나 가족이 불필요한 의료 조치를 요구하더라도 의사들이 상식에 맞지 않는 것을 가족들에게 선택 사항으로 제시해서는 안되며, 치매와 폐렴을 앓고 있는 노인 환자에게는 집중적이고 공격적인 의료 조치 보다는 올바른 간호가 더 도움이 된다.


◇ “노인들, 골반 골절 요주의”

많은 노인들에게는 골반 골절이 심각한 문제이며, 죽음이 임박한 노인 환자에게 의료보장 비용을 쓰는 것 보다 골다공증 예방및 치료, 낙상 예방을 위해 자원을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 “늙음과 죽음은 삶의 일부”

성형 수술등을 통해 나이를 감추려는 것은 ’나이 듦이 바람직하지 못하고 나쁘며 피해야 되는 것’이라는 태도에 따른 것이며, 늙는 것과 죽음을 삶의 자연스런 일부로 우아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늙음을 부정한 채 영원히 젊고, 영생을 누릴 것이라는 등의 위험한 환상을 버려라. 가능한한 활동성을 유지해야 하겠지만,늙는 데 따른 일정 정도의 장애와 연약함을 반드시 예방할 필요는 없으며 장애에도 불구, 멋진 삶이 있다는 것에 자신을 가져야 한다.


◇ “비타민 보다는 자전거를 사라”

노인들이 ’노화 방지 특효약’이라며 효력도 입증되지 않은 비타민 E를 복용하기 보다는, 자전거를 사서 운동을 하는 등 늘 활동성을 유지해야 한다.


◇ 유머 감각이 장수의 비결

122세로 역사상 최장의 수명을 누린 프랑스의 잔 칼망의 경우 죽기 직전까지 정신이 말짱했었으며, 110세까지 담배를 피우기는 했지만 100세 까지 자전거 타기를 했다.

칼망 스스로는 장수의 비결을 ’유머 감각’으로 돌렸다.

100세 이상 노인이 10만명 당 34명으로 미국의 10만명 당 10명에 비해 훨씬 많은 장수 마을인 일본의 오키나와의 노인들은 저칼로리 음식과 고기보다는 생선을 섭취하는 반면, 미국에서 노령자가 가장 많은 플로리다 주의 경우 노인들이 병원 치료와 검사에 의존하고 있다.




/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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