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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 길면 코로나19 감염 위험 높아져

이국적으로 보이기 위해 수염을 멋지게 기르는 것은 하나의 패션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끝날 때까지는 면도를 해서 깔끔하게 다니는 것이 좋다. 미국 cnn은 23일(현지시간) 수염이 코로나19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보도했다.

면도하는 남자

코로나19 방역 수칙 중 하나인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사항이다. 2020년 12월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숫자를 약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이 잘되어야 더 효과가 좋기 때문에 숨쉬기가 힘들더라도 덴탈 마스크보다는 kf80 또는 kf94 마스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수염을 기른 사람의 경우, 수염의 길이와 두께에 따라 얼굴과 마스크 사이에 공간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한다. 미국 예일대학교 의과대학의 모나 고하라 피부과 임상부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그 틈을 통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2017년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일부 수염 모양이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는 것을 방해하거나 수염이 호흡기를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염 기르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고하라 임상부교수는 “마스크가 제대로 착용되기 위해서는 수염이 아니라 피부에 마스크가 닿아야 한다”고 말했다.

cdc 제공 인포그래픽

▲ 사진 = cdc 제공

미국 퍼듀대학교의 칭옌 첸 기계공학과 교수는 “마스크가 수염을 완전히 덮을 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수염이 길고 풍성하면 얼굴 피부와 마스크 사이에 작은 틈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마스크와 피부 사이에 작은 틈이 생기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쉴 때 코로나19 입자가 있는 외부 공기에 그대로 노출되기 더 쉽다.

독일 함부르크 공과대학교의 박사 후 과정 연구원 로빈슨 페릭은 “0.2mm의 틈만 있으면 바이러스를 포함한 공기가 여과되지 않은 상태로 마스크 안으로 들어갈 확률이 2%에서 8%로 상승할 수 있다”고 말하며 “그 간격이 클수록 여과되지 않은 공기가 마스크로 유입되는 공기의 비율이 높아진다”고 덧붙였다.

수염은 하나의 개성을 나타내는 방법일 수도 있지만 미국과 같은 다민족국가에서는 면도를 하지 않는 종교적 관습이나 문화적 신념을 가진 사람이 많아 조심스러운 사항이기 때문에 전염병 전문가들은 완전히 면도를 할 수 없다면 최소한 마스크에 맞춰 수염을 다듬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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