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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상황에선 감성이 결정

투자, 결혼, 이직 등 불확실성과 위험이 따르는 결정은 이성보다는 감성이 내릴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콜린 캐머러 기업경제학교수는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12월9일자)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지금까지의 경제이론은 지성이 가능성이 가장 큰 결과를 예상해 그에 따른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결과가 모호하고 확실치 않은 상황에서는 감성이 결정을 내린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8일 보도했다.

캐머러 교수는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두 가지 게임을 하게하고 동시에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이들의 뇌 활동을 관찰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첫번째 게임은 20장의 카드 중에서 안쪽이 붉은색인 카드를 뽑으면 10달러를 주는 것으로 20장 카드 중 10장이 붉은색이라는 사실을 참가자들은 알고 있다. 확률은 확실히 반반이다.

두번째 게임은 20장의 카드 중 붉은 카드가 몇 장인지를 모르는 상황에서 선택을 하는 것이다. 확률은 불확실하다. 그러나 붉은색 카드가 10장 이상일 수도, 10장 이하일 수도 있는 만큼 실질적인 리스크는 첫번째 게임이나 같다.

뇌 조영 결과는 첫번째 게임의 경우 뇌의 이성 중추인 전두엽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그러나 첫번째 게임보다는 정보가 적고 불확실성이 큰 두번째 게임에서는 뇌의 감성 중추인 편도체와 안와전두피질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캐머러 박사는 살다보면 두 번째 게임처럼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경우가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이런 경우에는 편도체가 감성과 관련된 중간연락기관인 안와전두피질을 거쳐 전두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사우스 플로리아 대학 의과대학의 폴 샌버그 박사는 우리의 뇌는 모호성을 적으로 간주하는 것 같다고 말하고 왜냐하면 편도체는 분노, 공격과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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