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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최고 명약' 과학적으로 접근

웃음이 명약이라는 말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려는 노력이 일본에서 한창 진행중이다.

일본 국제과학재단의 무라카미 카즈오(村上和雄) 이사 겸 주석연구원은 오사카(大阪)에 본부를 두고 있는 연예프로덕션 회사인 요시모토 쿄고(吉本興業)와 손잡고 연구에 들어가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재단의 바이오연구소장직을 맡고 있는 무라카미 이사는 유전자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통설이지만 사실은 90% 이상이 수면 상태에서는 단백질 생산에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을 자극하면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라카미 이사는 웃음이 잠자고 있는 유전자들의 기능회복에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면 그것은 '세기의 발명'으로 노벨상은 물론 그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무라카미 이사는 3년 전 당뇨병 환자들에게 지루한 강의를 듣게 한 후 요시모토 쿄고 소속의 일류 코미디언들의 쇼를 보도록 하고 몸 안에서 진행되는 변화를 확인했다.

이틀간 진행된 실험에서 당뇨병 진행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되는 혈당수치가 쇼를 보면서 마음껏 웃고 난 후에 현저하게 낮아진 사실을 확인했다.

최근에는 웃고 난 후에 최소한 23개의 유전자가 활성화되며 그 중에서 18개는 면역반응, 몸안에서 신호변환, 세포 주기 등과 연관이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기타 5개의 기능은 아직 연구중이다.

무라카미 소장의 이 같은 연구성과는 미국에서 발행되는 전문학술지 '심리치료와 정신 신체치료학' 1월호에 소개될 예정이다.

무라카미 소장은 "웃음 치료는 부작용이 없다는 획기적인 장점이 있다. 앞으로 '코미디 비디오를 한 편을 보라'는 처방이 더 이상 농담이 아닐 날이 올 것"이라고 장담했다.

무라카미 소장의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일본 의학계는 비상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데 작년에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웃는 방법 등을 소개하는 DVD가 등장해 관심을 끌었다.

일본 정부도 의료비가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웃음치료가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임상에 사용되면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사카산업대학은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 연구자, 일반회사, 의사들이 참여하는 벤처회사를 설립하고 육체적 치료와 병행하여 웃음 치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사카산업대학은 특히 오사카 인근의 다이토(大東)시의 주민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데 대학 당국은 이것이 웃음을 내세워 학계, 정부, 연예계가 참여하는 것은 최초의 시도라면서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의료진단을 받은 후 운동과 함께 일류 연예인들의 코미디 관람 처방을 받는 데 92명의 참가자는 연간 의료비가 30%나 줄었다고 보고했다. (오사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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