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닉> 전립선클리닉
전립선은 정낭, 고환과 함께 생식을 가능하게 하는 성부속기관중의 하나입니다. 정액의 액체 성분 중 약 35%는 전립선 액입니다. 전립선은 남자의 방광 바로 밑에 밤톨만한 부드러운 조직으로 전립선 가운데 구멍이 뚫려 있어 그 사이로 요도가 지나가므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도 이상이 있고 또한 성기능 장애를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
정자에 영양을 공급합니다.
사정된 정액을 굳지 않게 하여 정자의 운동성을 증진시켜 정자의 수정 능력을 높여줍니다.
알카리성이므로 나팔관의 강산성을 중화시켜 정자가 안전하게 나팔관을 지나 난자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도록 도와줍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말 그대로 전립선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요도가 좁아지게 되고, 이에 따라 소변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는 증상을 말합니다.
전립선은 해부학적으로 방광의 아래쪽을 둘러싸고 있고 중앙으로 요도가 통과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요도 주위의 전립선이 커지면서 비정상적으로 요도를 압박하거나 폐쇄시켜 소변의 배출을 방해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배뇨이상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소변이 모두 배출되지 못하고 방광에 오래 머물러 있기 때문에 세균 번식의 위험이 있고 이 때문에 방광염, 하복부 통증 등이 유발될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한 전립선 특이항원(PSA: prostate-specific antigen) 수치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PSA 수치가 4~8ng/㎖ 이면 (정상치 0~4ng/㎖) 전립선암이나 전립선 비대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확진을 위해 조직검사나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을 장기간 방치 할 경우에는 방광과 콩팥이 손상을 입을 수도 있고 심하면 요독증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데 60대의 60%가 80대의 80%가 전립선 비대증 환자입니다.
전립선 뒤쪽에는 직장이 위치하고 있어서 전립선이 커졌을 경우 항문에 손을 넣으면 만져지게 됩니다. 이 검사 방법을 통하여 전립선이 커졌는지 딱딱한지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딱딱하게 만져진다면 암을 의심하게 되어 혈액내의 PSA치를 측정하여 전립선암의 가능성을 검사합니다.
직장내에 초음파를 발생하는 막대기를 삽입하여 전립선 영상을 읽어 전립선의 상태를 진단합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방법은 증상의 정도,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