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이○순 할머니는 혈변과 간헐적 하복부 통증으로 본원 외과 외래 방문하였다.
본인은 대장내시경을 한번도 시행한 적이 없으나 아마 치질때문일거라고 말씀하셨지만 경험상 혈변과 복통을 동반한 당뇨가 있으신 어르신들의 경우 직장암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 대장내시경 시행후 항문연에서 8cm 상방 다소 진행된 중부직장암이 발견되었다.
이에 환자와 보호자 설명후 직장암에 대한 복강경 전방 하부절제술 및 임파절 곽청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요컨대 이글을 통해 여러 환자분과 보호자 분들게 말씀드리고 싶은 사실은 혈변과 복통을 동반한 경우, 이에 더불어 상기 환자와같이 당뇨까지 있는 경우는 대장암, 직장암의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지체하지 말고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암이 손쓸수 없을 정도로 진행하기 전에 진단후 수술까지 원스톱으로받을수 있기를 바라며 젊은 나이 부터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여 암이 되기전인 용종일 때 제거하여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하는바람이다.

                                                                                                 -외과 신승환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