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은 개복하지 않고도 복강 내 조직을 수술하는 방법으로서 개복수술에 비해 비교적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은 급성충수염, 담석증, 담낭 용종, 급성담낭염, 담낭절제술, 비장절제술, 위절제술, 대장절제술, 탈장, 치질, 하지정맥류 등 다양하게 적용 가능합니다.
전신마취 또는 경막하마취를 실시한 후 배꼽 바로 밑에 0.5cm의 피부를 절개합니다. 절개된 부위로 탄산가스를 주입하여 배를 부풀린 다음 복강경을 삽입합니다.
이후 하복부의 2-3개 장소에 0.5cm-1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여 특수한 수술용 기구나 레이저를 삽입합니다. 복강경에 연결된 TV화면을 보면서 특수하게 만든 수술기구나 전기 소작기 또는 레이저로 해당 질환을 치료합니다.
단, 복강 내 유착이 심하거나 시야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을 경우, 해부학적 구조와 위치로 인하여 복강경 수술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유방암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점점 증가추세에 있는 질환으로 특히 젊은 여성 들의 증가추세가 현저합니다. 유방암은 지방질 또는 육류가 많은 서구식 음식물을 섭취하는 사람에게 발생률이 높으며, 연령별로는 35세 이후 특히 50세 이상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모든 암이 그렇듯이 유방암 역시 조기발견이 생존률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환자 스스로 자가 검진을 습관화하고 일정 간격으로 유방암 검진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전문적인 유방 진찰 : 20세부터 최소한 3년에 한번씩 받으시고 40세부터는 매년 진찰을 받습니다.
40세부터 매년 유방촬영을 받습니다. 40세 이전이라도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언제부터 유방촬영을 시작하고 얼마 간격으로 진찰 받을 것인지 담당의와 상의합니다. 20세부터 매월 유방 자가 검진을 합니다.
다른 암과는 달리 완치가 가능하고 예후도 좋으므로 전이가 되었더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결절중의 일부는 갑상선 암입니다. 그러나 다행히 갑상선 암은 예후가 매우 좋습니다.
악성 종양인 암에는 예후가 양호한 유두암, 여포암과 예후가 좋지 않은 미분화암이 있으며, 그 외에 수질암, 임파선종이 있습니다. 갑상선 암의 80%이상은 예후가 좋은 갑상선 유두암과 여포상피암인데, 이들의 예후는 10-20년 생존율이 85-90%로 양호합니다. 이는 갑상선암으로 사망하는 예가 매우 적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뼈나 폐로 전이되었다 할지라도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1) 서혜부 탈장
- 뱃속 내장은 자기 자리에 위치하여 복막이라는 막에 싸여 있습니다. 이 내장이 본래의 위치에서 벗어나 사타구니(서혜부)와 아랫배가 만나는 부위에서 2~3㎝ 위쪽에 튀어 나오거나, 뚫고 나오는 것이 서혜부 탈장이라고 하며, 직접 서혜부 탈장과 간접 서혜부 탈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 서혜부 탈장에는 40세 이상의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여성과 소아에서는 드물며, 간접 서혜부 탈장은 여성보다 남성에서 10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하고, 대부분 유아기에 잘 발생합니다.
- 2) 대퇴 탈장
- 외음부의 대퇴정맥과 동맥이 주행하는 경로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비만하거나 다산한 여성에서 자주 발생하고, 감염이나 장벽 괴사가 일어나기 쉬운 탈장입니다.
- 3) 제대 탈장
- 제대 탈장은 배꼽탈장이라고 부르며, 탯줄탈장, 유아 배꼽탈장, 성인 배꼽탈장으로 구분 해 볼 수 있습니다. 탯줄 탈장은 태생기 때 복벽의 결손 등으로 출생 시 복강 내 장기가 얇은 피막만 덮여 있는 상태로 태어나 생후 즉시 수술을 시행하거나 2단계 정도 나눠 수술 하기도 합니다. 유아배꼽탈장은 제륜이 폐쇄되지 않아 배꼽이 튀어 나오는 증상으로 탯줄 절단 뒤 2~3주 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미숙아에게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성인 배꼽탈장은 임신이나 비만, 복수, 기침 등으로 복압이 상승하여 불완전하게 폐색된 제륜 부분에서 탈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4) 반흔 탈장
- 반흔 탈장은 절개부 탈장 이라고도 부릅니다. 복부 수술 뒤 수술 부위나 상처가 있는 부분에 탈장이 발생하며, 수술 후 수주, 수개월 수년 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만하거나 여러 번의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 5) 명치부 탈장
- 배꼽과 가슴 사이의 중앙선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여성보다는 남성에게 3배 정도 많이 발생합니다.
- 1) 치질
- 항문에 생기는 질환 즉, 치핵, 치열, 그리고 치루를 통칭해서 쓰는 용어입니다. 하지만 보통 치질이라고 하면 치핵을 표현하는 말로 흔히 쓰이는데 이는 치질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이 치핵이고 항문에 피가 나거나 덩어리가 빠져 나오면 일단 치핵으로 생각해도 무방하여 두 용어가 서로 혼용되고 있습니다.
치질은 직립생활을 하는 인간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으로 다른 포유 동물에게서는 볼 수 없습니다. 전체 성인 인구 중 약 절반 이상이 항문 질환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약 30%~40%는 수술적 치료시기를 놓쳐서 약물 치료로도 가능한 상태를 수술로도 어렵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
- 2) 치열
- 항문하부의 피부가 찢어지는 병으로 대변볼 때 항문이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고, 피가 뚝뚝 떨어지기도 하며 대변본 후 뻐근한 통증이 수분, 혹은 수시간 지속됩니다. 초기에 작은 상처가 났을 때에는 약간 따끔한 정도로 아프기만 하고 화장지에 피가 조금 묻는 정도이지만 대변에 의한 충격이 반복되면 상처는 넓어지고 깊어져 상처의 바닥에는 괄약근이 노출됩니다. 이 정도로 되면 배변후의 통증이 너무 심해져 화장실에 가기가 두려워지기도 합니다.
- 3) 치루
- 항문내에는 점액을 만들어 내는 샘이 4개에서 16개가 빙 둘러져 있는데, 이 샘의 입구를 통하여 세균이 침범하여 염증을 일으키면 항문주위에 종기처럼 고름이 고이게 됩니다. 이것을 '항문 주위 농양'이라고 합니다. 이 고름이 점점 많아져 항문 주위의 약한 곳을 뚫고 주위로 퍼져 복강으로 나가기도 하고 항문 주위 피부로 터져 나오게 됩니다. 치루는 농양이 진행되어 터지면 항문 안쪽과 바깥쪽에 연결된 누관이 형성되는데 이를 말합니다.
- 4) 항문소양증
- 항문주위의 가려움증을 말하며 매우 흔한 증상입니다. 대체로 이런 환자들은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로서 주로 밤에 자기 전에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하며 일시적으로 가려움증이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초기에는 항문 주위가 가렵기만 하다가 자꾸 긁거나 자극을 주면 피부가 붉어지고, 벗겨지며 상처부위에서 진물이나 피가 나게 되고,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반들반들해지는 특징적인 항문소양증의 형태로 발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