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얼굴의 상처는 여성에게 매력으로 느껴진다는 연구결과가 제시되었다.

영국 리버풀대학과 스털링대학 연구진이 2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번 연구결과는 ‘성격과 개인차’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진은 얼굴에 상처가 있는 사진과 얼굴에 상처가 없는 사진을 제시한 후 매력도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그 결과 여성의 경우 상처가 있는 남성의 얼굴을 더 매력적인 것으로 평가하였다.
여성들이 매력적이라고 평가를 한 남성의 상처는 칼에 베인 듯한 폭력과 관련된 상처였다.

연구진은 이런 상처는 남성스럽고 위험을 무릅쓰는 성격으로서 여성을 잘 보호할 수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여드름이나 수두, 습진 등의 상처는 오히려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든 상처가 매력적이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남성의 경우에서는 여성의 상처가 선호도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공-하이닥(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