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과 시야검사는 달라..
시력 측정은 일정 거리의 검사표를 한 눈으로 보게 하여 측정하는데, 안경을 착용한 환자는 안경을 낀 상태에서도 검사하고, 눈은 교대로 가리면서 각 눈의 시력을 측정한다.
일반적으로 나안시력은 0.8∼1.2가 정상인데 0.7이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0.6이하는 이상치로 볼 수 있으며 근시나 난시가 원인이 된다. 원시인 경우도 교정이 필요하다.
눈을 움직이지 않고 볼 수 있는 범위를 시야라고 하고, 이를 검사하는 것이 시야검사이다. 아무리 시력이 좋더라도 시야가 좁아지는(시야 협착) 질환에서는 보행이 부자연스럽게 되므로, 눈은 시력, 시야 모두가 정상이어야 진정한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시야가 좁아질 수 있는 질환으로는 녹내장, 망막색소변성증, 뇌종양, 시신경 장애 등의 질환이 알려져 있다. 시야검사는 골드만형 시야계라는 기계로 측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