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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으로 ‘과식’했다면?…‘이 질환’ 주의해야

명절음식은 대부분 탄수화물 함량과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과식에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설 연휴가 끝난 시점에 이 결심을 지키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평소에는 식사 조절을 잘하는 사람도 명절에는 많은 음식에 노출되며 과식으로 쉽게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명절음식을 자제하지 못하고 과식했다면 다음과 같은 각종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명절음식은 대부분 탄수화물 함량과 열량이 높은 편에 속한다1. 위장 장애과식과 감소한 신체 활동량으로 인해 명절 이후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이가 많다. 특히 설 연휴 때는 겨울철 강추위로 인해 다른 명절에 비해 소화불량이 더 많이 발생한다. 우리 배가 추위에 노출되면 열을 빼앗겨 소화기관으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들고, 결국 소화 기능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이다. 위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면 위장 운동성이 저하되고 소화를 시키기 위한 효소들이 정상적으로 분비되지 못해 소화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다. 여기에 기름지고 밀가루가 많이 포함된 명절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될 뿐더러 위 점막에 자극을 주어 만성 위염, 심하게는 위궤양, 암질환까지 발생한다.2. 역류성 식도염역류성 식도염은 과식이 불러오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 속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발생하는 염증으로, 과식, 식사 후 눕는 습관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부르는 질환이다. 비교적 흔한 질환이지만 재발률이 높은데다 식도암 등 중대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절대 방치해서는 안 된다. 속이 쓰리거나 화끈거리고 위액과 신트림이 자주 올라오는 것이 전형적인 증상이다. 목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3. 담석증담석증은 간에서 분비된 담즙이 거쳐 가는 담낭이나 담관에 결석이 맺히는 질병이다. 담즙은 음식물을 소화하기 위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데, 이 과정에서 담즙이 비정상적으로 농축되면 돌처럼 딱딱한 담석이 생성된다. 밀가루, 육류, 기름 위주로 구성된 명절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하게 되고, 이는 담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 담석은 소화불량, 상복부 통증, 식욕부진,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설 연휴 이후 더부룩함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오른쪽 옆구리 통증이 5시간 이상 지속된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4. 급성 췌장염과식은 급성 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게 되면 다음 날 담석성 췌장염이 잘 발생하는데, 증상으로는 상복부의 극심한 통증 등이 있다. 이러한 통증이 수시간에서 길게는 수일간 지속되고,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가능성이 높다. 급성 췌장염의 80~90%는 보존적 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괴사성 췌장염의 경우 감염이 동반될 수 있고 패혈증과 다장기 부전 등으로 발전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담석성 췌장염이 의심되는 경우 검사를 통해 조기진단 받는 것이 중요하다.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사 강은희 원장(마이의원)은 “이미 과식을 한 경우라면 다음 날 음식 섭취에 주의하고, 활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며 “식단은 단백질과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하고, 과식이 반복되지 않도록 절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한 번의 과식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반복적인 과식은 반드시 건강상의 문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명절이 끝난 후 무리하게 굶는 경우 이 또한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무리하게 굶으면 위산 분비가 많아지면서 역류성 식도염과 위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위장은 음식이 들어와야 활발히 움직이기 때문에 음식 섭취량이 급격히 줄어든 경우 위장 움직임이 둔화되어 변비로 이어질 수 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강은희 원장 (마이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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